요즘엔 뉴스도 항상 똑같은 내용 시국이 시국인지라 답답한 나날들인데요

이럴때 일수록 초저녁 간단한 맥주 한잔 생각나지요~~~

떡볶이 매니아는 오늘 꾸이맨으로 간단한 안주를 해 보았어요 

꾸이맨 ... 안은 꼭 불량식품의 비주얼 입니다 ^^

그래도 맛은 바삭바삭 맛있다는~ 할인받아서 990원에 샀어요 가겨도 착하지요~

요즘은 불경기라 나가서 소주한잔 사먹기도 꺼려지는데요

여러분들도 한번씩 집에서 맥주 한잔 하실때 꾸이맨 어떠세요~ 

그럼 저는 한잔 합니당 ~ ^^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죠?

추운 날씨만큼 집에 웅크려 있으니 살도 자꾸 찌고 먹을것 만 자꾸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

떡볶이 매니아는 자꾸 매운 닭발이 아른거리네요 ㅎㅎㅎ (살찌는 소리 ㅋㅋ)

요즘 부쩍 동네든 시내든 많이 생기는게 있는데요 

짜잔~~!! 맞아요 바로 인형뽑기 샵인데요 

제가 중고등 학생때 많이 유행 했던거 같은데 가격도 많이 오르고

인형 퀄리티는 조금 더 나은거 같네요~

거의 길가에 하나씩 있었던것 같은데 요즘엔 이렇게 가게 하나가 전부 인형뽑기 기계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주 고객층이 초, 중, 고, 간혹 어른들 인데요 

아이들이 보면 눈돌아 가며 들어가고 싶겠더라구요~~~

외관사진이에요  화려하죵??

안으로 들어가면 귀여운 인형들이 더 많습니다. 

제일 눈에 띄는게 도라에몽이랑 지방인형 이었어요. 이름 별로죠? 지방인형 !!

정말 지방같이 생겼더라구요 갖고 싶지는 않았던.... ㅜ

실제로 가보면 색감도 더 화려하고 다양한 인형들이 많더라구요

요즘은 퀄리티도 좀 높아진것 같구요~~

얼마전 라디오 사연에 어떤 30대 미혼 여성분이 퇴근후에 인형뽑기 하고 집에 가는게 하나의 낙이라고 하시던데

영화나 연극 같은 문화생활이 아닌 인형뽑기 샵에 들러 인형을 뽑으신다는 사연을 듣고

요즘 같은 불경기를 나타내는 한 단면이 아닐까 싶어서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볍게 즐기시기에 좋은 인형뽑기 여러분도 한번씩 해보세요 

옛 생각도 나고 옛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즐거웠답니다 ^^

오랜만에 주말이라 남편이랑 아들이랑 가까운 곳에 외출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간 곳이라고 하기엔 너무 가깝고 제가 아들이랑 항상 가는 동네 곳곳들 ^^ 

어깨 통증으로 한의원 가서 침 맞고 (토요일이고 초진이라 너무 비쌌음 ㅜ 그담날 똑같이 아프고 막... ㅜ 돈 아까웠음)

점심 먹을 곳을 찾다 해운대 NC백화점 7층(8층인가 ㅎ 아기낳고 가물가물)에서 

(함흥냉면전문)   후원 

이라는 만두, 냉면, 뚝배기불고기 등등을 파는 곳이었어요 ~ 

개성식 왕만두도 1팩(20개)를 9,900원에 팔고 있었어요. 

마트에 시판 만두들 보다 가격이 조금은 비싼 편이죠~~

저희는 만두4개(3,900)원, 냉면, 뚝배기 불고기, 공기밥 1개 를 시켰어요.

만두가 시판만두보다 비싸다고 했던 절 원망했어요... 크기도 컸지만 속이 정말 알차게 가득 차 있었습니다.

떡볶이 매니아는 냉면을, 남편은 뚝배기 불고기를 먹었어요

저는 냉면 먹을때 원래 겨자랑 식초를 많이 뿌려서 좀 톡 쏘는 맛에 냉면을 즐기는 편이고

순둥순둥한 음식을 좋아하는 남편은 역시 순둥이 같은 뚝배기 불고기를 골랐습니다 ㅋㅋㅋ

[지극히 주관적인맛평]

떡볶이 매니아가 먹은 냉면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생각보다)

원체 냉면집이 많이 있고 부산에는 밀면이라고 해서 많이 분포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백화점이나 아울렛 안에 입점되어 있는 곳은 어짜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니까 맛이 그럭저럭 별로여도

사람들이 올거라는 생각에 기대 안하고 먹었었는데~~

제 생각을 무너뜨려 주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며칠전 해운대 바닷가에 유명한 ****냉면집에서 먹은 냉면보다 

더 깊은 맛이 났어요. 

후원 앞에서 파는 직접 내린 육수(한병에 3,900)원에 따로 팔고 있었어요)

를 사용해 맛을 내서인지 인위적인 조미료 맛의 냉면이 아닌

은은하고 깊은 맛이 났습니다 .

앗 그리고!!!!!

함흥냉면전문집이라서 함흥냉면이라고 9000원 짜리 메뉴가 있었는데 저는 그냥 냉면 먹어도 만족했었어요 가격은

7000원 정도였던거 같네요. (굳이 비싼거 안드셔도 맛있다고 얘기해 드리고 싶네요 ^^)

남편이 먹은 뚝배기 불고기도 맛이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전 그런 음식은 별로 안좋아해서 한숟갈만 먹었어요 ^^)

전 음식 먹으면서 다시 왔으면 좋겠다. 아니다. 라고 생각을 하며 먹는 편인데 

이 집은 다시 한번 더 와서 냉면 먹어보고 싶다~

냉면이 생각날땐 이 집도 생각 날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해운대에 놀러 오신다면 후원에서 냉면 한번 드셔 보세요 먼저 나오는 육수 맛에 잘왔다는 생각이 절로 드

실거 같네요~~

알바생이 조금 불친절 했다는 것은 안비밀~~~!!^^

*저희가 직접 돈 내고 사먹은 후기 입니다 *

매운 떡볶이 매니아인 만큼 저는 매운 음식을 좋아합니다 ^^

결혼 전 대구에 살았을 때는 일주일에 2~3회 정도는 매운음식을 먹었었는데요 

부산에 결혼과 동시에 온 이후로는 제 입맛에 맞는 매운음식을 발견 할 수가 없었어요 ㅜ 

근데 이제 제 인생 맛집을 부산에서 찾은 것 같습니다 ㅎ

해운대지역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알게 된 닭치고 불닭발 이라는 곳입니다.

메뉴는 불닭발, 무뼈닭발, 똥집튀김, 영계통구이, 쪽닭발 등등...

이 중에서도 제가 먹어본 메뉴는 똥집튀김과 쪽닭발 입니다.

똥집 메뉴는 매운걸 못 먹는 남편을 위한 안주 ㅎㅎ

쪽닭발 매운맛은 절 위한 안주 였습니다. ^^

굿 초이스 !!!!!

역시 추천 받은 맛집이라 실패가 없었어요 제가 원하던 딱 그 맛!! (불맛 이라고도 하죠~~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좋아한다는 그 불맛 !!)

1인분에 적게는 7000원~9000원 정도구요. 

1인분지만 매운 맛에 많이 못 먹고 남을 정도 였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도 먹었다죠 ㅎ)

2인분 이상 시키면 엽기떡볶이랑 쿨피스도 주신답니당~~.

닭발에 콜라겐이 많아 피부에도 좋으니 요즘 탄력이 떨어진다 하시는 분들은 다른 안주보다 닭발 한개 뜯어 보시는 것 

어떠세요 ~ (다음날에 피부가 광이 나는것 같은 착각을 줍니다 ^^)

Tip. 닭발을 드시고 싶으신데 매운걸 못 드시는 분이 있다면 순한맛/매운맛/최류탄맛 으로 단계 조절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그 다음날에 쪽닭발이랑 영계통구이 먹은건 안비밀 ~~ㅎㅎ